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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묵상

그리스도인의 특별한 자유

by 사통팔달 주막집 2021. 12. 27.

오늘의 묵상(야고보서 2:12)

 

여러분은 인간에게 자유를 주는 법에 따라서 장차 심판받을 사람들이니 그런 사람답게 말하기도 하고 행하기도 하십시오.”

(Speak and act as those who are going to be judged by the law that gives freedom)

 

                                                               그리스도인의 특별한 자유

 

물고기는 바다에서 지느러미를 유유히 흔들며 헤엄칠 때 자유롭습니다. 새는 하늘을 휠휠 날 때 자유를 마음껏 누립니다. 짐승은 네 발로 땅을 힘차게 밟고 지축을 흔들며 뛰어 다닐 때 더할나위 없이 행복합니다.

 

사람이 하느님의 품안에 있을 때가 에덴동산이요, 하느님의 품을 벗어나면 지옥입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을 일곱가지 무지개로 소개합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는 참 포도나무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는 선한 목자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는 문이다.

 

예수님을 맛보는 전문 식당에 앉아서, 앞치마를 두르신 예수님이 친히 들고오신 메뉴판을 보고 있노라면 주문을 하기도 전에 먼저 영혼의 배가 부릅니다. 이 예수님을 떠나서 어디에 행복과 자유 환희의 기쁨이 있단 말입니까?

 

그리스도인이 땅에서 살 때는 이를 악물고 세상재미 다 버리고 울며불며 살다고, 죽은 후 비로소 천국에서 행복을 누리는 것이 결단코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목자삼아 푸른 초장으로 쉴만한 물가로 따라가며 사는, 가장 드라마틱하고 흥미진진하며 완벽하고 만족한 행복의 길입니다.

 

죽음의 골짜기를 지날때도 동행하신다고 약속하셨으니 걱정할 것 없습니다. 지독한 원수를 여러 사람 만나기는 할 것입니다. 오히려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풀어 주신다니 어떻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할지 흥미진진하고 궁금합니다. 평생에 선함과 인자하심이 따른다니 황홀합니다.

 

예수님을 찾아나선 동방박사 세 사람은 교통과 통신이 불편한 당시 목숨까지 내걸고 모험을 선택하여 혹독한 댓가를 치루었지만, 무릎꿇어 경배할 때 인생의 절정임을 알았습니다.

 

주님, 우리가 기꺼이 예수님를 찾아나설 용기를 주시고, 기어코 일곱무지개 예수님을 고루고루 맛보게 큰 은혜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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