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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사전17

종과 양자 종과 양자 영화 에 나오는 주인공이 친구의 모함으로 전함의 노를 짓은 노예가 되었지만 전함 사령관을 구출함으로써 그의 양자가 됩니다. 사령관의 특별한 조치로 인해서 노예 신분을 벗어난 것입니다. 그는 이제 노예가 아니라 자유인으로 살게 되었고, 사령관의 유산을 합법적으로 물려받을 지위를 얻었습니다. 종과 아들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종은 아무리 노력해도 자유를 얻지 못하는 반면에 아들은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종으로부터 아들로 존재가 변화되었다는 것은 아버지와 전적인 신뢰관계를 맺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종의 특징은 두려움이지만 아들의 특징은 자유와 평화와 만족입니다. 아들은 아버지에게서 일한 것만큼 대우받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 생각이 아예 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상속자라는 .. 2020. 2. 21.
내 안에 보석 있다 내 안에 보석 있다 6.25 전쟁을 겪은 어느 분은 전쟁으로 집과 땅과 곳간에 가득 채워놓은 벼 가마니를 하루아침에 잃어버렸답니다. 빈털터리가 된 그분에게 남아있는 것은 그분이 가지고 있는 기술밖에 없더랍니다. 그래서 그 기술로 열심히 일을 해서 재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집과 땅과 곳간에 가득 채워놓은 벼 가마니보다도 백배 더 가치 있는 보물은 내 안에 있는 '실력'입니다. 몸에 지닌 것이 진정한 내 것입니다. 옛 어른들은 집안에 보석이나 금붙이를 많이 감추어 두었습니다. 궁할 때 금이나 보석은 금방 돈으로 바꿀 수 있으니까요. 우리가 곤경에 처할 때 실력은 나를 살리는 보석이나 금붙이 같은 역할을 합니다. 자신만의 '탁월한' 실력을 쌓으세요. 그냥 먹고 살 정도 가지고는 안됩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 2020. 2. 20.
나를 상징하는 딱 한 단어는? 나를 상징하는 딱 한 단어는? 개나리는 희망, 과꽃은 추억, 국화는 명복, 금낭화는 수줍음, 금잔화는 겸손, 나팔꽃은 허무한사랑, 상사화는 순결, 도라지꽃은 성실, 동백꽃은 신중, 라일락은 첫사랑, 루드베키아는 영원한 행복, 맨드라미는 열정, 모란은 부귀, 목련은 우아, 무궁화는 일편단심, 물망초는 나를 잊지마세요, 백일홍은 꿈, 백합은 순결, 사르비아는 정열, 상사화는 이별, 수련은 신비, 아카시아는 우정, 안개꽃은 약속, 옥잠화는 추억, 장미는 사랑, 접시꽃은 풍요, 채송화는 순진, 코스모스는 순정, 포인세티아는 축복, 프리지아는 순결, 해바라기는 마음을 다해 사랑합니다...... 꽃마다 그 꽃이 상징하는 꽃말이 있답니다. 그래서 꽃말에 맞게 장례식장엔 국화, 어머니날엔 카네이션, 성탄절엔 포인세티아.. 2020. 2. 20.
나는 무엇인가요? 나는 무엇인가요? 좀 무거운 질문인가요? 그래도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냥 '생각' 한번 해보자는 것이지요. 우리는 젊었을 때, 어렸을 때 찍은 사진을 보고 '나야 나.. 저때는 참 예뻤구나' 하고 말합니다. 아기 때와 지금의 모습이 너무 다른데 그런데도 그 모습이 '나' 라고 하네요. 그러면,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 엄마 뱃속에서 막 꿈틀대기 시작하던 모습도 '나'인가요? 기독교인들은 태아도 '생명'이라고 보기에 '낙태'를 반대합니다. 그러면, 그 이전 아빠의 몸 속에 '정자'의 형태로 존재했을 때도 '나'일까요? 아이고.... 그냥 넘어갑시다. 그럼 반대로, 내가 죽으면 아무리 나를 사랑했던 가족들이라도 나를 3일 후면 땅 속에 묻어버리거나 불에 태워서 나무아래 뿌려버릴 것입니다. 자, 나무 밑이.. 2020.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