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와 성경5

봉준호의 영화 '괴물' 감상, 한강의 기적 겉과 속 봉준호의 영화 '괴물' 감상 한강의 기적 겉과 속 한강 둔치에서 매점을 해서 먹고사는 아버지(변희봉)은 삼남매를 두고 있다. 첫째이자 현서(고아성)의 아버지인 강두(송강호)는 어린 시절 입었던 알 수 없는 충격 탓인지 바보스럽기 짝이 없다. 둘째 남일(박해일)은 운동권 출신 백수이다. 셋째 남주(배두나) 결정적 순간에 템포를 잃고 메달을 놓치는 양궁선수이다. 가족의 보배인 현서는 미래와 연결된 유일한 존재이자 희망이다. 한강 둔치로 오징어 배달을 나간 강두는 우연히 웅성웅성 모여있는 사람들 속에서 특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생전 보도 못한 무언가가 한강다리에 매달려 움직인다. 괴물이다! 사람들은 마냥 신기해하며 핸드폰, 디카로 정신없이 찍어댄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은 둔치 위로 올라와 사람들을 .. 2020. 4. 9.
봉준호의 영화 ‘마더’ 감상 어머니와 어미 사이 봉준호의 영화 ‘마더’ 감상 어머니와 어미 사이 자신의 약재상에서 일하며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엄마(김혜자 扮)가 있다. 엄마에게 스물 여덟 도준(원빈 扮)은 온 세상이지만 제 앞가림조차 못하는 모자라는 아들이다. 아들은 늘 사고를 치고 다니며 엄마의 애간장을 태운다. 어느 날, 한 소녀가 살해 당하고 어처구니없이 도준이 범인으로 몰린다. 경찰은 서둘러 사건을 종결 짓고 무능한 변호사는 돈만 밝힌다. 도준의 혐의가 굳어져 갈수록 엄마 또한 절박해져만 간다.아무도 믿지마라. 이 엄마가 구해줄게. 어머니가 윤리라면 어미는 본능이다. 봉준호의 영화'마더'는 어머니의 윤리가 아닌 어미의 본능을 다룬다. 어미의 본능이 세상의 율법과 충돌하는 자리에서 빚어진 영화는 격하고 정서는 압도적이다. 엄마의 아들 사랑이라는.. 2020. 4. 9.
불의 전차 2017. 12. 13.
영화 프리덤 2017.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