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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묵상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

by 사통팔달 주막집 2022. 2. 21.

오늘의 묵상 (야고보서 4-15)

 

그러므로 당신들은 "만일 주님께서 허락해 주신다면 우리는 살아가며 이런 일 저런 일을 해 보겠다" 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Instead, you ought to say, "If it is the Lord‘s will, we will live and do this or that."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

 

심장은 혈액이 전신으로 순환할 수 있는 힘을 주는 펌프입니다. 산소와 영양분을 싣고 있는 혈액이 온몸에 흐르게 일을 합니다. 심장은 펌프와 같은 역할을 통해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켜 생명이 유지될 수 있게 해 줍니다.

 

심장의 크기는 자기 주먹만하고, 300g 정도의 무게로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여 인체에 신선한 피를 공급합니다. 보통 1분당 60~70, 하루에 약 10만 번, 평생 70년 동안 26억 회 박동합니다. 힘을 환산해 보면 하루에 자신의 신체를 1,600m를 들어올리는 힘이고, 70년 동안의 힘으로는 30톤의 바위를 에베레스트산 정상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힘이라고 합니다.

 

심장 근육은 특별합니다. 팔다리를 빠르게 움직일 수 있으나 쉽게 피로해지는 특성을 지닌 가로무늬근과, 내장 기관을 끊임없이 움직이게 하는 민무늬근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심장이 하루 24시간 일합니다. 잠잘 때도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합니다. 뇌사자의 온 몸이 움직이지 못해도 심장 박동을 계속하며 살아있을 수 있는 것은 심장이 스스로 뛰기 때문입니다. 심장 박동은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의 손에 전적으로 달려 있습니다. 맥박은 하느님의 입김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만일 주님께서 허락해 주신다면 우리는 살아가며 이런 일 저런 일을 해 보겠다고 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의 지극한 사랑으로 빌립보 교인들을 사랑한다고 말씀했습니다. 개역성경은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모한다고 표현했습니다. (1:8) 바울 속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바울의 맥박은 그리스도의 맥박과 함께 뜁니다. 그의 심장은 그리스도의 심장과 함께 고동칩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이식받아 살았습니다. 고난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님의 심장으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빌립보교인에게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질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욱 아름다운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보다 더욱 행복한 내일을 열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지극한 사랑(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여러분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하느님께서 알고 계십니다.”(필립비 1:8)

 

주님, 생명의 주인이 하느님이심을 고백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할 수 있는 은혜를 내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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