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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묵상

선악과를 넘어서 생명으로

by 사통팔달 주막집 2021. 12. 27.

오늘의 묵상(야고보서 2:4)

 

 

여러분은 불순한 생각으로 사람들을 판단하여 차별 대우를 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have you not discriminated among yourselves and become judges with evil thoughts?)

 

                                                            선악과를 넘어서 생명으로

 

솔로몬은 자기 아이를 주장하는 두 엄마 사이에서 칼로 나누어 주겠다고 했습니다. 진짜 어머니는 아이를 죽이지 말고 차라리 저 엄마에게 주라고 말합니다. 불순한 생각 판단을 넘어서서 지혜가 빛나는 순간입니다.

 

에덴 동산에는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와 생명의 나무가 있었습니다. 악은 나쁜 것입니다. 선은 좋은 것입니다.그러나 최선은 생명입니다. 선과 악은 같은 뿌리 선악과에서 나왔습니다. 세상의 지혜는 선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선을 넘어서서 생명을 선택합니다.

 

선과 악을 구분하고 평가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무조건 믿는 맹신이 아닙니다. 선과 악을 넘어서야 합니다. 생명으로 옮겨가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이미 선악과에서 생명으로 옮겨갔습니다. 에덴동산 근원으로 돌아가서 새창조가 일어난 것입니다. 신앙생활이란 이미 일어난 일을 마음으로 믿고 새롭게 살아내는 것입니다. 중생에서 성화를 거쳐 영화로 나가가는 것이 신앙여정입니다.

 

이성을 통하여 분별하고 판단하고 비판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성을 넘어서 영성으로 나아가야합니다. 여기 애통하는 자, 마음이 가난한 자의 팔복음의 세계가 마음껏 펼쳐지는 전환점입니다,

 

주님, 오늘 비판 판단을 넘어서 생명의 나라에서 왕노릇하도록 은혜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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