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야고보서 5:15)
“믿고 구하는 기도는 앓는 사람을 낫게 할 것이며 주님께서 그를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또 그가 지은 죄가 있으면 그 죄도 용서를 받을 것입니다.”
“And the prayer offered in faith will make the sick person well; the Lord will raise him up. If he has sinned, he will be forgiven.”
치유의 기도
벤자민 프랭클린은 “치료는 하느님이 하시고 치료비는 의사가 받는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의사에게는 섭섭한 표현일 수 있으나 진정한 치료자가 하느님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한때 과학자들과 의학자들 사이에 기도하는 것을 미신적으로 생각하는 풍조가 있었습니다.
오늘날은 오히려 병원마다 기도하는 일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대 의학의 치료를 거부하고 기도에만 매달리는 경우입니다. 의학적 치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입니다
말씀을 듣다가, 기도하다가 하느님과의 막힌 담이 헐리면서 순식간에 나음을 얻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세포들이 말씀과 기도의 능력으로 회복되면, 암세포들을 단숨에 물리쳐 이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치유기도는 병원을 향해 가면서도 기도합니다. 좋은 의사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의사의 손길을 통하여 역사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약을 먹으면서도 기도합니다.
치료의 전 과정을 통해 영이신 하느님과 더욱 친밀해지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서 단번에 고침을 받는 예도 있지만, 대부분 점진적인 치료의 과정을 겪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평생을 병과 함께 살아야 하는 때도 있습니다.
병과 싸우는 동안 힘을 주셔서 정금 같이 단련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아픈 중에 하느님과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가지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를 해치는 삶의 방식도 치유기도를 통해 교정되어 갑니다. 생명을 해치는 방식으로 살았던 삶을 청산하는 것입니다. 절제하지 못했던 생활방식, 자제하지 못했던 성질, 잘못된 삶의 습관이 고쳐지는 것입니다.
치유기도를 계속하면 혹시 임종을 맞는 상황을 맞이한다 할지라도 평온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됩니다. 하느님과 동행하는 과정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병에서 고침을 받는 것도 기적이지만, 죽음을 담대하게 맞이할 수 있는 신앙으로 성장한다면 이것도 놀라운 일입니다.
“믿는 사람에게는 기적이 따르게 될 것인데, 내 이름으로 마귀도 쫓아내고, 여러 가지 기이한 언어로 말도 하고, 뱀을 쥐거나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을 것이며, 또 병자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마르코 16:17-18)
주님, 생명의 근원이 하느님 아버지이심을 믿습니다. 치유의 기도를 통하여 병의 회복뿐 아니라 주님과의 교제도 깊어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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