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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묵상

성경 해석의 정석-예수 그리스도

by 사통팔달 주막집 2021. 12. 27.

오늘의 묵상 (야고보서 2:18)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당신에게는 믿음이 있지만 나에게는 행동이 있소. 나는 내 행동으로 내 믿음을 보여 줄 테니 당신은 행동이 따르지 않는 믿음이라는 것을 보여 주시오.”

 

(But someone will say, "You have faith; I have deeds." Show me your faith without deeds, and I will show you my faith by what I do.)

 

성경 해석의 정석-예수 그리스도

 

성경은 1500년 동안 다양한 배경을 가진 약 40 명의 사람들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긴 시간동안 서로 다른 저자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기록했지만 통일된 구원의 한 가지 방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오늘의 야고보서도 성경 전체적인 맥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믿음과 행위의 관계를 정리하고 이해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종교개혁자 루터는 수도원에서 엄격한 규율로 혹독하게 자신을 훈련시켰습니다. 사제 서품을 받고 신부로서 미사를 집전했지만 마음의 평정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고해성사를 받으며 죄 문제로 치열하게 씨름했지만 갈망했던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로마서 1:17절을 깨달음으로 해결책을 찾았고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마침내 나는 하느님의 의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그 의란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고, 그것은 내 행위가 아닌 그리스도의 선물로 거저 주시는 것을 발견했다. 그 순간 나는 완전히 새로 거듭나서 열린 문들을 통하여 낙원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느꼈다. 그 후부터 하느님의 의는 낙원으로 인도하는 가장 달콤한 단어로 찬양할 수 있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 1:17, 개역성경)

 

복음은 하느님께서 인간을 당신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 주시는 길을 보여 주십니다. 인간은 오직 믿음을 통해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성서에도 믿음을 통해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게 된 사람은 살 것이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공동번역)

 

루터는 하느님의 의가 능동적인 의가 아니라 수동적인 의임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이루려는 시도를 모두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의를 붙잡게 되었습니다. 루터에게 복음의 광명이 비추는 순간이자, 1517년 종교개혁의 서막이기도 했습니다.

 

주님, 그리스도가 은혜로 거저 주시는 의롭다는 구원의 선물이 마음 깊숙이 힘찬 동기가 되게 하셔서,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으로 칭의에서 성화로 나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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