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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길

용서받은 사람의 세가지 반응

by 사통팔달 주막집 2017. 12. 20.

용서받은 사람의 세가지 반응




Silhouette of Person Standing Beside Cross during Sunset




예수님의 보혈로 죄를 용서받았다는 믿음이 있다면, 예수님의 옷을 입고 언제나 하느님 앞에 의인으로 설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하느님 앞에 반드시 세가지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첫째로 항상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죄 용서 받은 것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찬송할 정도로 우리의 가슴이 감격으로 넘쳐 납니다. 가끔 저는 하느님께 묻습니다. “하느님 아버지, 저의 죄가 다 어디로 갔습니까?” 하느님이 대답하십니다. “못 찾겠다. 아무리 뒤져도 없어.” 이런 음섬을 한번 들어 보십시오. 얼마나 가슴이 뛰는지 모릅니다.

 

때로는 용서받은 기쁨을 몽땅 빼앗길 때도 있습니다. 고된 세상살이 때문에 하느님이 용서해 주셨다는 사실이 전혀 기쁘게 느껴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육신적인 한계를 뛰어넘고 내가 하느님 앞에 언제든지 거룩하고 흠이 없는 아들로 설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되새기고 묵상해 보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기뻐할 수 있고 찬송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 앞에 꽃다발을 들고 가도 죄를 용서받을 수가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피를 통해 속죄함을 받고 주 앞에 옳다함을 받습니다. 이런 찬송이 항상 가슴에서 솟아나야 합니다.

 

둘째로 하느님의 자녀답게 살려는 의지가 솟구칩니다. 가끔 보면 성도들 중에 세상에서 죄 범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어차피 용서받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무 무서운 병에 걸린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아직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는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용서함을 받고 거룩한 자녀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을 더럽히는 죄와 함부로 손잡지 않습니다. 죄를 멀리하고 자신을 지키려는 거룩한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룩함을 지키려고 애쓰다가 잘못했을 때는 하느님 앞에서 회개하면 되지만, 고의적으로 죄와 짝해서 산다면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구원받은 사람은 이 은혜와 축복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려는 마음이 생겨납니다. 세상은 죄악으로 가득합니다. 그들은 저주 아래 놓여있습니다. 가만히 내버려 두면 죄짐을 지고 천국 청문회에 서게 될 것입니다.그런 사람들에게 피할 길이 있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복된 것입니다.

 (이보다 더 좋은 복이 없다, 옥한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