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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고통에 답하다>, 평신도 컨퍼러스 강연(3)

by 사통팔달 주막집 2018. 4. 15.

악과 고통이 있는데 어떻게 하나님을 믿을 수 있습니까?



두 번째 질문에 대하여 답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세상 가운데 그렇게 많은 악과 고통이 존재하는데 어떻게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겠느냐고 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질문에 대하여 세 가지로 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답변, 십자가에 대한 답변, 부활에 대한 답변입니다.

 

첫째 하나님의 대한 답변입니다. 세상에 악과 고난이 존재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을 수 없다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인 증거가 필요합니다. 이 논증의 첫 번째 전제는, 하나님께서 악을 허락하시는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두 번째 전제는, 그런 이유가 없다고 한다면 거기에는 더 이상 전능하시고 선하신 하나님이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반복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을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은 한 악을 허락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이유를 찾지 못한다면 거기에는 어떠한 하나님도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악과 고난이 존재하는 것에 어떤 합당한 이유도 대변할 수 없기 때문에 거기에는 하나님이 있을 수 없다고 논증한다면, 그것은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여러분이 보지 못하는 어떤 다른 이유를 하나님께서 갖고 계시다는 것을 왜 우리가 인정할 수 없습니까?

 

예수님께서 사셨을 당시에 예수님이 당신의 친구라고 생각해 봅시다. 당신은 그분의 기적을 보고 그가 얼마나 위대한 사람인지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가 행한 모든 선한 일들을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어떤 선한 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면 그것은 여러분의 잘못입니다. 여러분이 모른다고 하나님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악과 고통이 존재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절대 올바른 논쟁이 아닙니다.

 

둘째, 십자가에 대한 답변입니다. 기독교는 하나님께서 고난받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다고 주장하는 세계 유일의 종교입니다. 그것은 정말 절대적인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린아이처럼 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시는 분입니다. 운다는 것이, 집 없이 살아가는 것이, 부정에 의해 희생당하는 것이, 고문당하고 죽임당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이 모든 죄로부터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도록 우리의 죄의 값을 지불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너무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오셨고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만약 당신이 지금 고통받고 있다면, 저는 여전히 당신이 고통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당신이 고통받고 있지 않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시지 않기 때문에 고통당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지 않으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당신을 위하여 그분이 겪으신 고난을 한번 보십시오. 그분은 우리의 감옥으로 오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짐을 대신 지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에게는 반드시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이 고난당하고 있는 것이 여러분이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셋째, 부활에 대한 답변입니다. 기독교인들에게 부활은 어떤의미입니까? 다른 종교에서도 죽은 뒤 낙원으로 간다든가, 천국으로 간다고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괴장히 위라고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활은 그런 위로보다 더 놀라운 어떤 것입니다. 우리는 죽으면 천국으로 갈 뿐 아니라 부화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이 몸보다 더욱 영광스러운 몸으로 바뀌게 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활이라는 것은 당신에게 위로일 뿐만 아니라 당신이 잃어버린 삶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이 땅에서 받을 수 있는 어떤 상보다도 휠씬 뛰어난 상을 받는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더 이상 고통도, 눈물도, 아픔도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악몽을 꾼 적이 있습니다. 꿈 속에서 누군가 우리 집에 침입해 내개 보는 앞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죽였습니다. 정말 끔찍한 악몽이었습니다. 그런데 꿈에서 깨었을 때 아내와 아이들이 그대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 살아 있었습니다. 마치 저에게는 그들이 부활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악몽이 저로 하여금 그들을 더 사랑하게 만들었고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 제가 경험했던 악몽이, 부활이 무엇인지 희미하게 보여주는 힌트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알지 못하는 것까지 아시는 위대한 하나님이시고, 우리의 감옥으로 찾아오시어 우리를 위하여 대신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이 부활 가운데서 우리에게 일어난 모든 슬픈 일들은 사실이 아닌 것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과 고통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