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믿음의 길

새롭게 하소서

by 사통팔달 주막집 2017. 10. 3.

새롭게 하소서




푸른 하늘과 태양을 우러르듯

향기로운 풀밭과 적을 풀꽃을 굽어보듯

그렇게 당신을 대하고

모두를 대할 수 있는 맑은 마음울 주소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으로 사랑하고,

죽이고 싶도록 미워지는 사람들도 사랑으로 사랑하고,

노함에는 너그러움,

슬픔에는 슬픔, 즐거움엔 즐거움으로 위로를 줄 수 있는,

당신의 피와 같은 뜨거운 피흘림이

솟아나 용솟음쳐 불타게 하소서.

 

무엇보다도 올해에는

모든 일이 우리에게 정상적으로 흘러가게 하소서.

마땅히 있을 것이 있고, 일어날 것이 일어나고,

될 것만이 되고, 이룰 것만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박두진, 시인   

'믿음의 길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과 당신의 손에 이 날을 바칩니다  (0) 2017.10.04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0) 2017.10.04
듣게 하소서  (0) 2017.10.03
32. 고난이 주는 선물  (0) 2017.09.22
31. 고난과 성공  (0) 2017.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