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묵상

욥의 결말

사통팔달 주막집 2022. 3. 11. 07:51

오늘의 묵상(야고보서 5:11)

 

우리는 끈기있게 끝까지 견디어 낸 사람들을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욥이 끈기있게 참아 낸 이야기를 들었고 주님께서 지어 주신 결말을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베푸시는 연민과 자비는 참으로 풍성합니다.”

 

“As you know, we consider blessed those who have persevered. You have heard of Jobs perseverance and have seen what the Lord finally brought about. The Lord is full of compassion and mercy.”

 

욥의 결말

 

구약성경 욥의 인생에는 복잡한 사건들이 갑자기 많이 일어났습니다. 욥의 인생에 폭풍우가 몰아닥쳤습니다. 불행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 다 일어났습니다. 욥의 인생은 파란만장했습니다.

 

의문의 사건들이 연속해서 터지면, 사람들은 혼란에 빠집니다. ‘하느님은 어디 계시는가? 도대체 이게 뭐냐?’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일을 경험하는 당사자도 혼란스럽지만,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도 혼란스럽습니다. 상황이 해석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느님이 결말을 쥐고 계셨다는 것을 야고보를 통해 한 구절로 알려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욥이 끈기있게 참아 낸 이야기를 들었고 주님께서 지어 주신 결말을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베푸시는 연민과 자비는 참으로 풍성합니다.”

 

하느님께서 욥에게 주신 결말은 승리입니다. 우여곡절이 수없이 많이 있었지만, 결국은 해피 엔딩, 승리, 회복, 전화위복, 반전이었습니다. 역전극이 일어났습니다. 하느님이 결말을 쥐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별별 사건이 다 일어나고,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위태위태한 순간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루 동안에도 별 일이 다 일어납니다. 살아있다는 것이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성공할 때보다 실패할 때가 더 많습니다.

 

우리는 우울하지 않을 수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슬럼프에 빠지고, 침체에 빠집니다. 무기력해하고, 자신감과 의욕을 상실합니다. 절망하고,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욥이 경험한 상황도 심각했습니다. 그런데 욥기의 마지막에 보면, 욥이 완전히 다시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야고보는 욥기의 결말을 통해 우리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결말은 하느님에게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성도들의 시험을 끝나게 하십니다. 우리가 경험한 수치와 상처와 아픔과 상실을 다 회복시켜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인생의 결말은 악인의 손에 달려 있지 않고 하느님이 결정하십니다. 우리의 실수에 의해 우리의 인생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결론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의 인생뿐 아니라 역사도 결론은 결국 하느님의 손에 전적으로 달려 있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작용해서 좋은 결과를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로마서 8;28)

 

주님, 우리도 욥의 결말을 믿고 오늘을 인내하게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