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묵상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사통팔달 주막집 2021. 12. 27. 16:15

오늘의 묵상(야고보서 2:6-7)

 

그런데 여러분은 가난한 사람들을 업신여겼습니다. 여러분을 압박하는 자들은 바로 부자가 아닙니까? 또 여러분을 법정으로 끌고 가는 자들도 그들이 아닙니까?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그 존귀한 이름을 모독하는 자들도 바로 그들이 아닙니까?”

(But you have insulted the poor. Is it not the rich who are exploiting you? Are they not the ones who are dragging you into court? Are they not the ones who are slandering the noble name of him to whom you belong?)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야고보는 이천년전 부자들의 횡포를 꾸짖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시대에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눈물과 한숨이 있습니다. 시대는 바뀌었지만 본질은 큰 변화가 없어 보이고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하느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존귀한 이름을 받았습니다.

 

일찍이 이사야 6장에서 예언된 이름입니다. “그 어깨에는 주권이 메어지겠고 그 이름은 탁월한 경륜가, 용사이신 하느님, 영원한 아버지, 평화의 왕이라 불릴 것이라는 바로 그 이 이름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에너지의 근원은 태양입니다. 일상생활 힘의 뿌리는 전기입니다. 그런데 햇빛은 쬐기만 하면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전기 스위치는 간단히 올리기만하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대화를 나누다 소스라치게 놀랄 때가 있습니다.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는 것입니다. 사람뿐 아니라 호랑이조차도 제 말하면 오는데 예수 그리스도야 말해서 무엇하겠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를수록, 선포할수록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임마누엘로 지금바로 직접 다가오십니다.

 

하느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여 나를 불쌍히 여기서소이 예수 호칭기도만으로 하루 수만번 예수 그리스도를 찾았더니 그리스도와 연합 일체가 되었다는 러시아 무명의 순례자가 빈 말이 아닙니다.

 

나의 사랑이신 주님, 어둡고 악한 시대를 살아내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이름를 찾음으로 경륜으로, 용기로, 아버지로, 평화로 풍성하고 충만하게 오시는 것을 맛보고 누리도록 은혜를 베푸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