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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고통에 답하다>, 평신도 컨퍼러스 강연(4)

사통팔달 주막집 2018. 4. 15. 16:33

고통을 통과할 때 어떻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습니까




이제 강연을 마치면서 여러분이 고통을 겪고 있을 때 실제적으로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다니엘 3장에 보면 왕에 의하여 풀무불 던져진 3명의 신실한 청년 이야기가 나옵니다. 당연히 풀무불은 이 청년들을 죽여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왕이 그 불 속을 들여보았을 때 그 안에 청년들이 불태워지지 않고 거닐고 있는 것을 보았을 뿐만 아니라, 그는 거기에서 네 번째 사람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왕은 하나님의 아들 같았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렇게 믿습니다. 우리가 고난의 풀무불에 던져졌을 때, 그 풀무불은 우리가 겪고 있는 고난일 수도 있고, 아픔일 수도 있고, 시험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이 함께 걸으십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궁극적인 풀무불 속에 던져진 분이십니다. 그분 스스로 죄의 벌을 받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풀무불에 던져지지 않도록 대신 그 속에 스스로 들어가 계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궁극적인 풀무불 속에 들억가신 그분께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이라는 작은 풀무불 속에 들어오셔서 우리와 함께 걷고 계십니다. , 어떻게 우리가 실제로 그분과 동행할 수 있겠습니까?

 

첫째, 우십시오. 하나님 앞에 여러분의 아픔을 쏟아 놓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시편을 읽어보면 시편 기자는 얼마나 솔직하고 분명하게 하나님 앞에서 자기가 겪고 있는 아픔에 대하여 토로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고하고 정직하게 우십시오.

 

둘째, 신뢰하십시오. 여러분은 울면서 동시에 그분을 신뢰하셔야 합니다. 겟세마네 동산의 예수님을 보십시오. “아버지, 이 잔을 내게서 떠나게 하십시오. ”라고 말합니다. 성경적 의미로 잔을 받는다는 것은 고난과 아픔을 경험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을 했을 때의 정직함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너무 힘들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또 내 뜻대로 되데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게 하여 주십시오.”하고 말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완벽한 균형입니다.

 

셋째, 기도하십시오. 몇 년 전 신학교에서 욥을 공부할 때 교수님께서 말쓰하셨습니다. “욥은 기도를 멈춘 적이 없다. 욥은 하나님께 불평하듯 말했습니다. 태어난 날을 저주했습니다. 태어난 것이 실수였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하나님 안에 머물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넷째, 사랑의 순위를 재조정하십시오. 고난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그 고난읅 통하여 우리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예들 들어서 여러분에게 직업이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해봅시다. 그 직업에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입니까? 직업을 다시 찾거나, 직업적 성취로 삶을 회복시키려고 노력하든가 할 것입니다. 직업을 사랑하되 하나님보다 거 사랑하지 마십시오. 하나님 안에서 삶의 우선 순위와 여러분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재조정함으로써 희망의 싹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섯째,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십시오. 실패하고 고난당하는 것이 도덕적 실패인가요? 그렇다면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스스로 채찍질을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받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상대를 어떻게 용서할 수 있는지 배워야 합니다. 또한 스스로가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받은 존재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 이상 상대에게 용서를 베풀 수 없습니다.

 

여섯째, 희망을 가지십시오. 반지의 제왕 작가 톨킨은 에세이에서 사람들의 가장 깊은 곳에는 갈망이 있다. 죽음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갈망, 이별이 없는 사랑에 대한 갈망, 악에 대한 완벽한 승리에 대한 갈망이 있다고 썼습니다. 또한 모든 인간에게 이러한 갈망이 있는데 그 갈망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동화만으로는 절대 그것이 충족되지 않는다. 우리는 그것이 허구인 줄 알면서도 그런 동화를 계속 만들어내고 그것을 읽는다고 했습니다. 그는 에세이의 마지막에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아십니까? 예수님이 죽음으로부터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그리고 당신이 그분을 믿는다면 바로 인간의 가장 깊은 갈망이 그분 안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을, 당신이 동화를 통하여 들었던 놀라운 이야기들이 실제로 일어난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거대한 모든 꿈들이 실제화된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실로 놀라은 것입니다.

(팀 켈러 <고통에 답하다>, 평신도 컨퍼러스 강연, 빛과 소금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