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길

누가 봐도 신실한 사람

사통팔달 주막집 2017. 12. 19. 09:37

누가 봐도 신실한 사람





믿는 자가 가져야 할 자의식 두 번째는 신실한 자입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의 모습이라고 했습니다. 신실하다는 말에는 두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는 믿음대로 행한다는 뜻이고 또 하나는 신뢰할 만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어떤 학자는 신실한 이라는 단어에 믿음과 충성이라는 의미가 들어 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일단 안 믿는 주변 사람들에게 신실한 사람이라고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뜻대로 하느님 나라를 위해서 충성스럽게 살 때 세상 사람들은 저 사람은 진짜 믿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늘 생각하는 것은 이 사회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좀 더 표를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세상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할 정도로 신앙생활을 참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가 되어야 참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성경에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14:7-8)

 

어느 정도로 충성해야 합니까? 자신의 존재를 완전히 잊고, 살든지 죽든지 주를 위해서 한다는 경지가 되어야 합니다.

 

성도들 가운데 불행하게도 이중생활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만약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마음에 찔림이 있다면 하느님이 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새롭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중생활이란 무엇입니까?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세상에서 세속적인 삶을 살다가, 주일날 교회에서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척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이중생활을 하는 사람을 보며 신실하다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요. 그런 사람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서 예수 믿는 표를 완전히 떼어놓고 세상 사람들과 짝이 되어 살면 사람들이 겉으로는 좋아할지 몰라도 속으로는 이 사람 못 믿겠네. 이중적이야라고 판단할 것입니다.

 

우리 한국 교회는 어떻습니까? 신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주일날 교회에 나오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삶으로 예수님께 충성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이보다 더 좋은 복이 없다, 옥한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