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역정과 성경

순례자의 여섯단계-1. 좁은 문을 지나서

사통팔달 주막집 2017. 10. 29. 02:15

순례자의 여섯단계




 

Built Structure Against Sunset Sky



1. 좁은 문을 지나서

그리스도인은 멸망의 도시를 떠납니다. 아내와 자녀들을 데려가려고 설득했으나 실패했습니다. 가족들이 돌아오라고 뒤에서 소리치고 순례자는 손으로 귀를 막으며 괴로워합니다. 그의 등에는 커다란 짐이 있습니다. 죄의 무거운 짐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돌아가라고 설득합니다. 순례자는 망설이며 절망의 늪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전도자가 나서서 사랑으로 작고 좁은 문을 가리켜 보입니다. 순례자는 문을 꽝광 두드립니다. 그러자 문 안쪽에서 선의라는 사람이 나와서 왜 왔느냐고 묻습니다. 짐에 눌린 초ᄅᆞᆫ 죄인이고 자격이 없음을 알기에 퇴짜 맞으리라 생각하지만 문지기는 그를 들여보내줍니다.

 

자물쇠가 풀리고 길이 열리면서 순례자는 문 안으로 끌여 당겨집니다. 신의는 계속해서 말합니다.“그 짐일랑 해방의 자리에 아를 때까지 잠자코 지고 계십시오. 거거서 저절로 떨어져 나갈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피를 통하지 않고서는 죄의 짐과 죄책의 짐으로부터 해당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참으로 해방되는 자리는 십자가의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