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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잘 모실 줄 알게 하소서
사통팔달 주막집
2017. 10. 5. 10:30
당신을 잘 모실 줄 알게 하소서
오, 나의 하느님, 저로 하여금
당신을 잘 모실 줄 알게 하소서. 그리하여,
급히 결단을 내려 실천에 옮겨야 할 때면
독수리처럼 날개 치며 오르고
당신의 뜻과 사람들의 필요에 이끌려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 할 때면
피곤을 모르고 달려가며
평범하고 일상적인 일을 할 때면
착실하되 멍청해지지 않게 하소서.
오, 나의 능력이신 하느님,
당신 안에 저의 신선한 샘이 솟기 때문입니다.
오, 나의 주님,
낙담과 근심과 불만 따위로 기분이 엉망일 때
저로 하여금 스스로 묻게 하소서.
“어째서 이토록 내 안에서 무거우냐?
어찌하여 이토록 내 안에서 어지러운 것이냐?“(조지 애플턴,성공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