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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당신은 생명의 떡이요 성결한 샘물입니다
사통팔달 주막집
2017. 10. 4. 12:00
주님, 당신은 생명의 떡이요 성결한 샘물입니다
오, 주님, 저는 하늘에서도 땅에서도 쓸모없는 자입니다.
죄앞에 무릎 꿇리고, 세속의 쾌락에 종노릇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하오나, 당신께서 저를 지으셨고 당신께서 바라시는 대로 저를
만드실 수 있기에, 저는 구원에 대하여 절망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당신의 자비로우신 사랑에 기대어 당신 앞에 나옵니다
사랑하는 주님, 창녀를 받아주셨듯이,도둑과 세리와 방탕한 자식까지
받아 주셨듯이 저를 받아주십시오.
당신은 모든 인간을 사랑하십니다.그 사랑을 제게도 부어주십시오.
저에게서 죄의 무거운 짐을 벗겨주시고
온갖 더러운 녹을 닦아주시고 성결한 물로 저를 깨끗하게 하소서.
주님, 당신은 생명의 떡이요 성결한 샘물이십니다.
당신께서 제 몸을 지탱할 음식으로 매일 먹여주시어 이 땅에 살아
있도룩 하시듯이, 영생의 신령한 떡으로 제 영혼을 먹이시어
하늘나라를 준비하게 하소서.
(바실리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