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길
이른 새벽 제가 당신을 바라고 웁니다
사통팔달 주막집
2017. 10. 4. 11:30
이른 새벽 제가 당신을 바라고 웁니다
오, 하느님, 이른 새벽 제가 당신을 바라고 웁니다.
저를 도와 주시어 기도하게 하시고
오직 당신만을 생각하게 하소서.
혼자서는 기도를 할 수가 없습니다.
제 안에는 어둠이 있지만
당신과 함께 있는 거기엔 빛이 있습니다.
저는 혼자지만 당신은 저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제 가슴은 연약하지만 당신은 언제나 강하십니다.
저는 쉬지를 못하지만 당신 안에는 평안이 있습니다.
제 안에는 고통이 있지만 당신 안에는 인내가 있습니다.
당신의 길을 저는 알 수 없지만
제가 가야 할 길을 당신은 아십니다.
당신과 다른 모든 이들을 향한 사랑을 제 속에 담아 주시어
그 어떤 증오에도 고통에도 오염되지 않게 하소서.
두려움에서 건져줄 믿음을 저에게 주소서.(본히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