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이 최고봉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이 최고봉입니다

깊은 산중을 여행해 본 사람이라면 산이 첩첩이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높은 것처럼 보이는 산을 지나면 또 그보다 높은 산이 나타난다. 모든 산들은 각각 다른 그 특유의 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결국 가장 높은 산줄기가 있다. 그 가장 높은 산줄기는 항상 아름다움과 경외심과 숭고함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전달해준다. 이 새로운 감각은 그 밖에 다른 그 무엇도 우리들에게 전달해 줄 수 없는 것이다. 

항상 눈으로 덮여 있는 그 아름다운 산줄기 가운데도 가장 높이 푸른 하늘로 솟은 흰 산봉우리를 볼 수 있다. 이 산 봉우리는 아침에 뜨는 태양 빛을 제일 먼저 맞이하고 저녁의 석양빛은 제일 마지막까지 지니고 있다. 

주님께서 산상 수훈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제시하여 주시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높은 인격을 보여준다. 8복의 산봉우리는 영원한 눈으로 하얗게 덮여 있다. 8복의 산봉우리는 온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으며 또한 온 세상에 공간과 의미와 위엄을 제공하여 준다.